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주택가에 피자 배달을 갔던 여성 배달원이 차 밑에 숨어 있던 악어에게 공격을 당할 뻔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3일 미국 ABC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여성 배달원이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주택가에 피자 배달을 갔다가 차 밑에 숨어 있던 약 2.5m 길이의 악어를 발견했다.
마침 이 주택가에는 악어가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이 있었다. 경찰은 배달원을 불러 세운 후 대신 피자를 받아 고객에게 전달했다.
피자를 주문했던 할머니는 문밖을 보고 “맙소사, 제 차 밑에 큰 악어가 있다”고 외쳤다.
현지 경찰은 배달원 대신 안전하게 피자를 고객에게 배달했다며 “배고픈 손님이 똑같이 배고픈 악어에게 공격받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피자 전달을 마친 경찰은 전문가와 함께 악어를 포획한 후 주택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풀어줬다. 플로리다주는 미국에서도 악어 출몰이 잦은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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