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섭취량을 줄이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등 다이어트를 열심히 해도 체중이 줄지 않는다면, 변비 때문일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14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의 영양 전문가 에이브럼 앤더슨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서 “변비가 있다면 섭취하는 칼로리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더라도, 체중을 줄이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변비가 체내에서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게 체중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변비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방법 세 가지를 조언했다.
앤더슨은 “첫째로 사과, 포도, 베리류 등의 과일을 많이 섭취하라”며 “이 과일들은 장내 유익균 생육을 돕는 프리바이오틱 효과가 있어서 물과 함께 섭취할 경우 몸속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했다.
이어 “둘째로는 100% 프룬(말린 자두) 주스를 전자레인지에 데워 마시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프룬 주스에는 섬유질이 매우 풍부하기 때문에, 변을 쉽게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특히 이를 데워 마시면 신체에 더 빠르게 흡수되어 변비에 더 효과적이라고 앤더슨은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김치를 섭취하라”고 권했다. 그는 “체내 염증을 없애고 체지방을 더 쉽게 녹이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식품을 최소 두 스푼 이상 섭취하는 것”이라며 “내가 추천하는 것은 김치”라고 했다.
이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만 40만회 넘게 조회됐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치가 나한테도 효과가 좋았다” “김치를 어디 가서 구할 수 있지” “나도 매일 아침 김치를 곁들여 먹는다” 등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