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연합뉴스

17일 아프리카 수단의 항공 관문인 수도 하르툼 국제공항 부근에 비행기가 포격으로 산산이 부서져 있다. 반군인 신속지원군이 정부군으로부터 이 비행기를 빼앗은 뒤 일대에서 강도 높은 교전이 벌어졌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2023년부터 내전을 벌여온 정부군과 반군은 최근 독자 정부 수립을 선언했다. 전날에는 정부군이 장악한 다르푸르의 알파시르를 향해 반군이 강도 높은 포격을 가하면서 민간인이 최소 57명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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