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아역 배우 출신 소피 니웨이드가 2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24일 미국 연예 매체 TMZ 등에 따르면 니웨이드 유족은 공식 성명을 통해 “니웨이드가 내면에 품고 있던 트라우마와 수치심을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 약을 복용했고, 그 결과 사망하게 됐다”고 밝혔다.
TMZ가 입수한 사망 증명서에 따르면 니와이드는 사망 선고를 받았을 당시 임신 중이었다. 정확한 임신 주차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한 소식통은 현지 매체를 통해 그가 임신 초기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니웨이드에 대한 부검을 진행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범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경찰은 “의도하지 않은 과다 복용” 등 부정행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니웨이드는 지난 14일 이른 오전 버지니아주 베닝턴 강변의 수풀 지대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한 남성이 니웨이드 곁에 있었으나, 이 남성은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사건 용의 선상에 오르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 남성은 911에 신고하고 니웨이드를 도와달라고 요청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유족은 성명에서 “그는 영화 촬영장에서 다른 사람이 될 때 가장 행복해 보였다”며 “그는 열정적인 모험가였고, 모든 사람의 좋은 점을 알아보며 학교에서도 쉽게 친구를 사귀는 사교적인 아이였다”고 떠올렸다.
또 니웨이드가 생전 사람들에게 이용당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거부했다고 했다.
니웨이드는 6세였던 2006년 영화 ‘벨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매머드’ ‘인비저블 사인’ ‘노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