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현지 시각) 미 텍사스주 국경도시 델리오 인근에서 말을 타고 순찰 중인 국경수비대원들이 미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는 아이티인들을 단속하면서 고삐를 채찍처럼 휘두르는 장면을 포착한 사진과 동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대통령 암살로 정정이 불안해지고 강진까지 발생했던 아이티에서는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는 주민들이 크게 늘어났다. 미국은 19일부터 입국 시도자들을 항공기에 태워 강제 송환하고 있다. 사진이 공개된 뒤 비판이 확산하자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비인도적으로 사람들을 대우하는 건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 국토안보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입력 2021.09.23.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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