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27일(현지 시각)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오는 5월20일~24일 5일간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며 “(방문 기간) 각국 정부, 경제, 국민들간 관계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당선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조선일보DB·백악관 페이스북

이날 젠 사키 대변인은 자신 명의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및 한·일과 미국간 조약 동맹에 대한 바이든·해리스(부통령) 행정부의 확고한 약속을 앞당길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새로 선출된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각각 양자 회담을 가질 것”이라며 “(회담에서) 중요한 안보 관계를 심화시키고 경제 관계를 강화하며, 실질적인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순방 기간 일본에서 미국, 일본, 호주, 인도의 대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