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건강 이슈를 알아보는 조선일보 의학 전문 유튜브 콘텐츠 ‘아프지마 연구소’가 가정상비약편 2편을 27일 공개했다. 지난 1편에 이어 최용한 참약국 하남스타시티점 약사가 또 출연해 가정에서 구비해놓으면 좋을 상비약을 소개하고, 소화제, 지사제 등 상비약 복용시 주의사항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인은 세계에서 가장 위장약을 많이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장약에 대해서도 최 약사는 “위장약도 다 같은 위장약이 아니다”라며 “성분이 다 다르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예를들어 같은 ‘겔포스’라도 겔포스 엘은 ‘엘카르니틴’ 성분이 많아 소화불량과 더부룩함에 효과적이다. 겔포스 엠엔 ‘마그네슘’이 포함돼 속쓰림이나 위산 과다에 효과가 있다.

/오 건강

약국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후시딘’과 ‘마데카솔’의 차이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최 약사는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가벼운 상처엔 마데카솔, 깊은 상처에는 후시딘이 좋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최 약사는 소화제, 제산제, 지산제 등에 대해서도 그 정류와 특징, 올바른 복용법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최 약사는 약 복용시 “특정 성분을 장기 복용하는 것은 안 된다”며 강조했다. 어떤 약이든 특정 성분을 오래 고용량으로 먹으면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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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유통기한과 폐기법에 대해서 소개했다. 약의 유통기한은 약 효과 90% 이상 남아있는 기간이다. 최 약사는 유통기한은 대부분 약 포장지에 써 있는 경우가 많아 포장지와 같이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일반적인 연고는 개봉 후 3~6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약과 함께 마시면 안되는 음료수, 약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부작용, 아이가 있는 가정의 상비약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