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건강 이슈를 알아보는 조선일보 의학 전문 유튜브 콘텐츠 ‘아프지마 연구소’가 ‘흉터 치료 편’을 공개했다. 국내 레이저 치료의 권위자로 꼽히는 박승하(고려대 의대 명예교수) 레지움피부과성형외과 대표 원장이 출연해 레이저 흉터 치료 방법과 치료 적기 등에 대해 소개했다.

상처 뒤 생기는 흉터는 조기에 레이저 치료를 받을수록 작게 남는다. 과거엔 상처가 다 아문 뒤에 흉터를 잘라내고 꿰매는 흉터 수술을 하거나, 흉터를 옅게 하는 치료를 해왔다. 그러나 최근엔 상처가 아물기 전에 레이저 치료를 해 흉터를 최소화하거나 없애 예방할 수도 있게 된 것이다. 박 원장은 “상처를 봉합하고 2주 후부터 치료를 할 수 있고, 좋아질 때까지 횟수 제한 없이 레이저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그간 치료가 쉽지 않았던 여드름 흉터도 레이저로 해결할 수 있다. 여드름 흉터는 염증이 있다가 사라지면서 쪼그라들어 피부를 끌어내리기 때문에 흉터가 깊다. 분화구처럼 피부가 파인다. 박 원장은 “미세 박피 레이저로 좁고 깊게 피부, 흉을 파내서 재생시키는 방법을 이용한다”며 “1평방 센티미터에 100개에서 200개 정도 미세한 레이저빔을 쬐면 피부 수축도 일어나고 피부 탄력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미세 박피 레이저는 회복이 빨라 시술 후 2~3일만 지나도 출근하거나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아프지마 연구소’는 유튜브 홈페이지나 앱에서 ‘오건강’을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지면에 표시된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흉터 편’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