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로고. /조선일보 DB

초등학생 4명이 빙판 위에서 놀다가 얼음이 깨져 1명이 숨졌다.

2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와 대구 강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9분쯤 대구 북구의 지방 하천인 팔거천 빙판 위에서 초등학교 6학년 A군(12) 등 남학생 4명이 놀던 중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졌다.

지나가던 시민이 물에 빠진 A군 등을 보고 119에 신고했고, 구급대원들이 오후 3시 56분쯤 도착해 남학생 4명을 모두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A군은 결국 숨졌다. 나머지 3명도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군 등이 빠진 하천 부근의 수심은 최대 1m 80cm인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