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로고. /조선일보DB

친딸을 10여 년간 성폭행한 인면수심 아버지가 경찰에 입건됐다.

충남경찰청은 지적장애가 있는 자신의 딸을 10여 년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5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3년부터 최근까지 20대 친딸을 수십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가족들은 지난해 11월 A씨를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는 마무리 단계”라며 “조만간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