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한국미디어영상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시상식이 열린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은 한국미디어영상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전국 시·군·구 지자체에서 행정 혁신이나 우수 운영 사례를 토대로 만든 영상을 심사위원들이 평가해 수상작을 정한다. 오명 전 부총리가 명예위원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 행사에는 전국 50여 개 지자체에서 홍보영상을 출품했고, 심사를 거쳐 종합대상과 정책·축제·환경·관광·역사문화·사회복지·안전관리 등 7개 부문 대상 및 특별상을 시상했다.
이중 종합 대상은 경북 문경시가 수상했다. 문경시는 문경새재와 문경돌리네습지를 비롯해 드라마 ‘눈물의 여왕’ 촬영지인 구랑리 철로 자전거 등을 담은 홍보영상 ‘문경으로’를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시 공무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명품 관광도시 문경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정책 부문 대상은 강원 춘천시와 경기 김포시, 축제 부문 대상은 전북 남원시, 충북 충주시, 환경 부문 대상은 부산 기장군과 대구 달서구, 관광 부문 대상은 강원 동해시와 전남 여수시, 역사문화 부문 대상은 인천 동구와 서울 성북구, 안전관리 부문 대상은 부산 남구과 충남 서산시가 수상했다.
이와 별도로 특별상으로는 서울 성북구 성북TV전산홍보미디어팀과 전남 여수시의 유튜버인 ‘여수언니’ 정혜영씨가 유튜버상을 수상했고, 경기 김포시의 김혜선·스테판지겔 부부, 전북 완주군의 이성훈 PD가 홍보대사상을 각각 수상했다.
행사를 주관한 노운하 한국미디어영상교육진흥원 이사장은 “지자체의 우수 사례 발굴과 확산이 지자체와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