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신규 수사관 15명을 채용했다. 이달 말 임용 과정이 마무리 돼 업무에 투입되면 출범 9개월만에 정원을 모두 채우게 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수사관 추가 채용자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합격자는 5급 2명, 6급 7명, 7급 6명 등 총 15명이다.
15명이 모두 임용되면 공수처는 지난 1월 21일 출범 후 약 9개월만에 공수처법이 정한 수사관 정원을 모두 채우게 된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수사관 정원은 자체 채용 인원과 검찰 파견 수사관 등을 모두 더해 40명이다.
현재 공수처에는 자체 채용 수사관 18명, 검찰 출신 수사관 중 전입 인원 2명, 검찰 파견 수사관 5명 등 총 25명의 수사관이 있다. 앞서 1차 채용 당시 합격한 수사관 2명이 임용을 포기한 바 있다.
당초 11월 임용을 계획했던 공수처는 이르면 이달 말 합격자들을 임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