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이원석 대검 차장이 대검찰청 청사를 빠져 나오고 있다./장련성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검찰총장 후보자로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을 임명 제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 이 차장을 총장 후보자로 지명해 발표할 전망이다.

이 차장은 한 장관과 함께 사법연수원 27기로 한 장관과 더불어 27기 대표 ‘특수통’ 검사로 분류된다. 이 차장이 윤 대통령의 지명을 받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면, 전 정권 비리 사건에 대한 수사가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차장은 또 한 장관과 함께 9월 10일 시행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