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사건 재판에 출석했다. 이날 재판은 지난 2일 이 대표 흉기 피습 사건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재판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사건 1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김동현) 심리로 열리는 자신의 배임 등 혐의 사건 공판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배현진 의원 피습에 대한 입장 등을 묻는 취재진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날 재판에는 지난 기일에 이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한 변호인 반대 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건 재판은 유씨의 교통사고와 이 대표 흉기 피습으로 35일간 공전하다가 지난 23일 다시 열렸다. 당시 재판에서 이 대표는 건강을 이유로 일찍 퇴정했다. 형사 재판에서 피고인이 출석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피고인이 없어도 증인신문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