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5일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했다.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착수한지 약 5시간 20분 만이다.
공수처와 경찰 등으로 이뤄진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33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행렬이 현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빠져나와 공수처로 이동 중이다.
공수처와 경찰은 이날 오전 5시10분쯤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 변호인단에게 체포·수색영장을 제시했고, 이어 본격적인 영장 집행에 착수했다.
대통령 경호처는 지난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 때와 달리 이날은 영장 집행을 적극적으로 저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