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재판관들이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에 참석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이 25일 종결됐다. 헌재는 선고 기일을 추후 고지하겠다고 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기일에서 윤 대통령의 최종 진술이 끝난 뒤 “이것으로 변론을 종결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행은 “변론 절차가 원만히 종결되도록 협력해주신 소추위원(정청래 의원)과 피청구인(윤 대통령) 본인께 감사하다. 양측 대리인과 언론이들꼐도 감사하다”라면서 “선고 기일은 재판관 평의를 거쳐 추후 고지하겠다”고 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68분간 직접 당사자 최종 진술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직무에 복귀하면 잔여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개헌과 정치개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비상계엄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었다면서, 그 과정에 국민들에게 혼란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