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정보 빅데이터 시각화 서비스 /법무부

법무부는 26일부터 교정본부 홈페이지(www.corrections.go.kr)에서 전국 교도소와 구치소 관련 주요 통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교정 정보 빅데이터 시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이용자는 전국 교정기관의 일반·연령 및 성별 수용 현황, 마약류·조직폭력·정신질환 수용자 현황과 접견·심리치료·상담·출정 현황 등 15개 분야의 월별 통계를 그래픽 등으로 볼 수 있다.

연도별 통계에서는 1990년부터 작년까지의 수용인원 변화, 인구 10만명당 수용인원, 교정공무원 현황, 죄명별 수용 인원, 가석방 및 연도별 외부의료시설 진료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용해 교정본부장은 “교정 데이터는 그동안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는데, 앞으로 국민이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는 빅데이터 시각화 기법을 적용해 교정 통계를 제공해서 교정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전국 교도소와 구치소에 수용된 인원은 지난 2월 말 기준 6만1947명으로 형이 확정된 기결수가 4만1119명, 재판이 진행 중인 미결수가 2만828명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은 1만3344명(21.54%)이었고 이어 40대(1만3306명·21.48%), 30대(1만2748명·20.58%)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8.7%인 5391명이었다.

전국 교정시설은 민영교도소 포함 총 55개이다. 안양교도소가 1963년 7월 준공돼 가장 오래됐고, 거창구치소가 가장 최근인 2023년 1월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