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신탁 로고. / 신한자산신탁 제공

검찰이 부동산 신탁사인 신한자산신탁(옛 아시아신탁) 전현직 임직원의 부동산 개발 과정 비위 의혹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16일 서울 강남구의 신한자산신탁 본사 및 관련 업체 13곳을 압수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신탁 계약과 관련한 전·현직 임직원의 금품 수수 혐의와 관련한 수사”라고 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작년 6월에 20일 동안 신한자산신탁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해 직원들이 신탁 업무 과정에서 수억원대 금품을 받고 대출을 알선한 혐의를 검찰에 이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자산신탁은 2007년 설립된 아시아신탁을 모태로 한다. 2019년 5월 신한금융 자회사로 편입했고, 2022년 6월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