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 elli Symonds)가 29일 발표한 ‘대학생을 위한 최고의 도시 순위’에서 서울이 독일 뮌헨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영국 런던이다.

이 순위는 지난 9일 QS가 발표한 ‘2022 세계대학평가’에 포함된 1300개 순위권 대학이 소재한 전 세계 140개 도시의 취업 여건과 생활비, 학생 인구 등을 토대로 매긴 것이다. 세계대학평가 순위에 오른 서울 지역 대학이 23곳에 달하는 가운데 서울은 기업이 많아 ‘취업 환경’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럽과 영미권의 다른 도시와 비교해 물가 수준이 비교적 낮다는 점도 높게 평가됐다. 국내 도시 중에선 대전이 71위를 기록했고 부산 118위, 광주 123위였다. 작년에 서울과 공동 3위였던 일본 도쿄는 4계단 떨어져 7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