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개 의대 중에서 유일하게 복귀 의사를 밝히지 않았던 인제대 의대 학생들이 모두 학교로 돌아왔다.
4일 인제대는 이날 기준 모든 의대 학생이 등록 또는 복학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인제대 의대 복귀 대상자는 370명이었는데 모두 학교로 돌아온 것이다.
앞서 1일 교육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40개의 대학 가운데 서울대, 고려대를 비롯한 35곳에서 100% 등록률을 보였고, 4곳은 90% 이상이었다. 인제대 의대만 복귀율이 저조해 75%에 달하는 학생이 제적 위기였는데 이날 기준 전원 등록을 완료한 것이다.
이로써 전국 의대 40곳에서 사실상 전원이 등록 절차를 마쳤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주요 의대 본과 학생들 위주로 수업 참여율이 40~60%대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