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영업 중이던 카페 내부로 돌진해 운전자와 카페 이용객 등 8명이 부상했다.
18일 광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낮 12시 14분쯤 동구 대인동 한 상가 1층 건물의 카페로 A(65)씨가 몰던 그랜저 차량이 돌진했다.
A씨가 운전한 차량은 카페 전면 유리를 부수고 가게 내부로 진입, 고객 테이블 등을 덮쳤다.
이 사고로 카페 운영자와 내부에 있던 손님, A씨 등 총 8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부상자들은 대학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이거나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이 카페는 전날 처음 오픈한 가게였다. 특히 사고 시간이 점심시간과 맞물리면서 부상자가 여럿 나왔다.
A씨는 차량 급발진 현상으로 인한 사고라고 경찰에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을 수습한 뒤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