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2시 34분쯤 인천 연수구의 한 모텔 옥탑방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한밤중 인천의 한 모텔 건물 옥상 옥탑방에서 불이나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3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4분쯤 인천 연수구의 한 모텔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모텔 투숙객 60대 남성 A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투숙객 9명과 모텔 관계자 3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옥상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29대와 소방관 등 인원 72명을 동원해 오전 3시 36분쯤 불을 껐다.

소방 당국은 건물 옥탑에 있는 모텔 관계자 숙소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