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 인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1명이 화상을 입었다.
2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7층 병실에 있던 입소자 A(57)씨가 손과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이 난 병실에 있던 다른 입소자 5명은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요양병원에 설치된 자동 화재속보 설비를 통해 화재 사실을 파악하고 출동했다. “7층 침대에서 불이 났다”는 요양병원 측의 신고도 있었다.
불은 5분 만에 병원 측이 자체 진화했다.
불이 난 요양병원 건물은 총 10개층으로, 225명이 입소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가 발생한 7층엔 총 6개 병실에 22명이 입소해 있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