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를 거래하자며 피해자를 유인해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30대 중국인 남성 2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7일 오후 7시쯤 서울 구로구에서 가상화폐 거래를 하자며 30대 남성 A씨를 유인, 폭행한 뒤 현금 30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일당을 추적해 잠복한 끝에 같은날 오후 10시 20분쯤 서울 영등포구에서 피의자 2명을 모두 체포했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