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원룸을 불법 게임장으로 개조해 운영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게임산업법 위반 등 혐의로 A(5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 인근 원룸에 PC 5대를 설치하고 불법으로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대학가 인근을 범행 장소로 선택했으며 지인을 통해 손님을 모집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압수한 PC 등을 분석해 불법 수익금 규모를 조사한 뒤 이를 환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