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밤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20여분만에 꺼졌다.
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4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의 한 아파트 18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6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파트 주민 100여명도 화염과 연기를 피해 한때 외부로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69명과 펌프차 등 장비 22대를 투입해 이날 오전 2시 22분쯤 진화했다.
소방 당국은 18층의 한 가구 안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