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로고. /조선DB

편의점에서 이혼한 전처를 살해하고 불을 지른 뒤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살인 및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11분쯤 시흥시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있던 전처 3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B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B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6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범행 1시간여 뒤인 오전 2시 13분쯤 시흥시내에 주차된 차 안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자해해 다친 상태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이혼한 사이로 확인됐다. 최근에는 B씨가 A씨로부터 협박을 받는다고 경찰에 신고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안전조치 대상자’로 112에 등록했다. 이번 사건 당시 B씨는 경찰로부터 받은 스마트워치를 눌러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