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0시 42분쯤 불이 난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의 한 아파트. /뉴스1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4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10일 오전 10시 42분쯤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의 15층짜리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아파트 입주민 40대 남성 A씨가 숨졌고, 안방과 거실, 가전제품 등이 불에 탔다. 불은 이날 오전 10시 48분쯤 아파트 내부에서 작동한 스프링클러에 의해 꺼졌다.

소방 당국은 장비 17대와 소방관 등 인력 51명을 투입해 오전 11시 26분쯤 현장 수습을 마무리했다.

소방 당국은 아파트 베란다 쪽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