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해 17명이 다쳤다.
20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 25분쯤 경주시 강동면 유금리 ’7번 국도‘에서 포항 방면으로 운행하던 시내버스와 인근 공원 주차장 방면으로 좌회전하려던 그랜저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그랜저 운전자인 50대 남성 A씨가 중상을, 버스에 타고 있던 탑승객 16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들 17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생명이 위독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자 2명 모두 음주나 마약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