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옥상 배관 교체 작업에 투입된 사다리차가 균형을 잃고 넘어져 작업자 2명이 다쳤다.
2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3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의 한 빌라 근처에서 작업에 투입된 사다리차가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작업대에 있던 50대 남성 A씨 등 2명이 허리와 다리 등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사다리차가 기울면서 빌라 담장과 시설물 일부가 파손됐다.
사고가 난 사다리차는 4층 높이의 빌라 옥상 배관 교체 작업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다리차가 작업대를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균형을 잃고 넘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