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을 하던 중 남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원주시 단계동 자택에서 20대 남자친구 B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로 B씨의 가슴 부위를 한차례 찌른 혐의다.
A씨는 범행 후 119로 전화해 구조를 요청했으며, 구급대원과 함께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현재 위독한 상태다. 이들은 함께 술을 마신 뒤 집으로 돌아와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