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이 “한예슬의 10살 연하 남자친구가 과거 접대부였다” “과거 대기업 회장과 사귀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김용호에 대해 “너무 소설이다”라고 했다.

/유튜브

뉴스1 등에 따르면 한예슬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니, 기자님. 너무 소설이잖아. 나랑 술 한잔 거하게 해야겠네. 왜 이런 일들은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됐을 때 일어나는 건지. 참 신기하네”라는 글과 함께 가로세로연구소 방송 캡처 이미지를 올렸다.

앞서 김씨는 가로세로연구소 같은 날 유튜브 방송에서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하겠다. 한예슬 남자친구는 ‘비스티보이즈’”라고 주장했다. 비스티보이즈는 청담동 호스트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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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은 이와 관련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연예계를 은퇴했으면 좋겠는가, 나한테 왜 이러는 걸까, 이걸 싸워야 하는가”라며 “내가 20년간 쌓아온 커리어와 이미지가 이런 방송들로 인해서 타격을 받으면 손해배상을 해주나, 나는 그냥 해프닝, 가십에서 끝났으면 좋겠는데 왜 자꾸 나한테 이러는 것인지, 최근에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됐는데 일종의 보복인가 이런 생각도 했다”고 했다.

한예슬은 “저한테 어떤 미운 감정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무차별 공격을 하니까 너무 당황스럽고 그냥 서운한 점이 있다면 만나서 풀어보고 싶다”며 “지금은 제가 진짜 미워서 이 바닥을 떠나서 은퇴를 하길 바라니까, 싸우지 말고 대화로 풀자, 나도 너무 답답해서 호소를 하고 싶었다”고 했다. 현재 이 영상은 한예슬 인스타그램에서 사라진 상태다.

김씨는 그러나 23일 개인 유튜브 방송을 통해서도 “한예슬은 과거 원진 디와이홀딩스 부회장과 사귀었다” “한예슬이 2018년 11월 클럽 버닝썬을 간 적이 있다” “‘한예슬이 마약쟁이들이 많이 다닌다는 클럽에서 노는 걸 봤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