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저녁 대전의 한 식당에 돌진한 SUV 차량 /대전유성소방서

지난 3일 오후 8시 25분쯤 대전시 유성구 덕명동 도로에서 5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도로와 인도를 지나 건물 1층 식당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저녁 식사 중이던 손님 B(27)씨와 종업원 등 5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50대 운전자도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차량과의 충격으로 식당 출입문 등 집기류도 일부 파손됐다.

경찰이 사고를 낸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 여부를 확인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검출되지 않았다.

운전자 A씨는 “수통골에서 우회전해 학하동 방면으로 차를 몰고 가다가 무언가에 부딪힌 것 같고 그 뒤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