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BMW 공식인증 서비스센터에서 타이어를 짝짝이로 교체해 1년여간 오작동에 시달렸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28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지난해 5월 광주 남구 송하동 코오롱모터스 BMW 광주서비스센터에서 자신의 차량 앞바퀴 2개를 교체했다.
해당 차량은 2013년식 BMW 520d xDrive다.
피해자는 타이어를 교체한 후 원인을 알 수 없는 차량 오작동에 시달렸다. 잦은 잔고장 때문에 센터를 몇 번이나 방문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답변만 받았다.
피해자는 지난달에서야 오작동의 원인을 알게 됐다.
배우자와 3살 아이를 태우고 나들이에 나선 피해자는 차량에서 매캐한 냄새가 나 인근 일반 자동차 공업사로 향했다.
그런데 일반 자동차 공업사 정비공은 “타이어 크기가 다르다”고 피해자에 알렸다.
이후 피해자는 해당 사실을 공식센터에 알렸지만 센터 측은 금전적 보상은 어렵다며 앞바퀴 2개를 교체해 주겠다는 답변만 내놨다.
결국 피해자는 한국소비자원에 해당 센터를 고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