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별 재난지원금 대상자 비율이 새로운 ‘부촌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수도권 부촌 순위’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지역별로 5차 재난지원금 대상자 비율을 정리한 표가 포함돼 있다. 서울 25개구에 과천·용인·성남·군포·화성·수원 등 경기 6개 지자체를 더해 수도권 31개 시·구의 재난지원금 대상자 비율이 표기돼 있다.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는 재난지원금 대상자 비율이 각각 45.2%로 절반도 되지 않는다. 경기 과천시는 54.7%였고 서울 송파구(62.1%), 용산구(64.5%), 마포구(68.7%), 성동구(69.1%) 등은 60%대였다. 반면 서울 금천구(89%), 강북구(88.7%), 중랑구(87.6%) 등은 재난지원금 대상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이었다. 해당 표는 지난달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재가공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제 대상자 비율은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가구원의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9억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넘으면 고액 자산가로 분류돼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네티즌들은 “재난지원금은 전체 국민의 88%가 받는데, 수도권 대부분의 대상자 비율이 이보다 낮다”며 “서울·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느껴진다”고 했다.
한편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여부는 6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지급 대상자는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충전,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 접속 장애 방지를 위해 10일까지는 대상자 조회,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요일제를 적용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조회·신청을 할 수 있다. 다만 내주부터는 요일제 적용 없이 조회·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