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 꿈새김판에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에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의 얼굴과 ‘누군가에겐 꿈에서라도 보고 싶은 얼굴들입니다’라는 문구가 걸렸다.
이번 꿈새김판은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서해수호의 날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서해 수호의 날은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로 제2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전, 천안함 피격 사건에서 순직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기 위해 지정됐다.
전날 오세훈 서울 시장은 페이스북에 “바다에서 피 흘린 영웅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호국용사들이 다시 뛸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맞춰 서울시는 이날부터 군 복무 중 부상을 입고 제대한 부상 제대군인의 보상과 사회 복귀를 돕는 전담 창구를 새로 연다. 마포구에 설치되는 원스톱 상담 창구는 부상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군 보상금 신청이나 국가유공자 등록절차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한다.
또 부상 제대군인은 서울시 청년지원사업과 연계된 심리재활과 일자리도 제공 받는다. 서울시 일자리 프로그램은 청년 국가유공자를 우대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에는 ‘나라사랑청년상’(가칭)을 신설하고 서울도서관에 관련 기념 공간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