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네이마르가 29일 강남의 한 클럽에 들어서고 있다./온라인커뮤니티

한국을 찾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이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 방문한 뒤 서울 강남에 위치한 클럽을 찾은 모습이 포착됐다. 브라질 대표팀이 서울 남산 일대를 관광한데 이어 놀이공원과 클럽까지 방문하자 이들의 ‘알찬’ 관광 일정에 관심이 쏠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의 한 클럽을 방문했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네이마르도 클럽을 찾아 고가의 샴페인인 돔페리뇽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트위터에는 이날 새벽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이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 들어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강남 번화가 골목에 등장한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이 다 같이 한 클럽 입구로 들어간다. 영상 게시자는 “브라질 국가대표팀 강남 클럽도 갔다”며 “진짜 징하게 논다. 놀러온 거 맞는 듯”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이 29일 강남의 한 클럽을 찾아 가고 있다./트위터

온라인커뮤니티에 공개된 또 다른 영상을 보면 네이마르가 클럽 안으로 들어서는 모습도 담겼다. 또 클럽을 방문한 이용자가 “네이마르가 왔다”며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이 클럽 측은 전광판에 브라질 대표팀을 환영 인사 메시지를 띄우고 국기와 브라질(BRAZIL) 네온사인을 설치하며 대표팀을 환영했다.

브라질 대표팀은 클럽 방문 불과 몇 시간 전인 오후 5시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를 찾았었다. 네티즌들은 “오후엔 에버랜드 가고 새벽엔 클럽이라니 체력 대단하다” “시차적응하려고 한국 일찍 들어왔다 더니 제대로 관광하고 간다” 등 반응이 나왔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놀이기구 '티익스프레스'를 타고 있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유튜브 YTN ‘왓슈’ 채널

브라질 대표팀은 지난 27일에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마친 뒤 서울 남산 일대를 나들이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소셜미디어에 방한 중인 자국 대표팀 선수들이 청록색 팀복을 맞춰 입고 남산 일대를 둘러보는 영상을 공개했다. 선수들은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타워를 방문했고, 이곳에서 네이마르가 동료들에게 아이스크림과 추로스 등 간식을 산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대표팀은 다음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선수들이 이례적으로 일찍 한국을 방문해 관광을 한 이유에 대해 브라질 현지 매체는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선수들이 호텔에만 머문다면 (시차 탓에) 낮잠을 자게 돼 밤에 잠들지 못할까 봐 우려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