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 /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자 ‘정치 활동을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조 전 장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조 전 장관은 3일 페이스북에 “유튜브 계정은 지난 4월 ‘가불선진국’을 발간하면서 책 소개용으로 개설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신간이 나오면 관련 영상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이를 통하여 제가 정치 활동을 전개하려는 것 같다는 황당한 추측 기사가 나온 모양인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재판받는 몸이다. 식구를 돌보는데 집중해야 하는 가장이다”라고 했다.

조국 전 장관의 유튜브 채널. /유튜브

조 전 장관은 2일 밤 자신의 이름을 딴 유튜브 채널에 첫 영상을 올렸다. 지난 3월 ‘가불선진국’ 출간 기념으로 메디치미디어와 진행한 대담 영상이다. 해당 채널과 진행한 북트레일러 영상도 올렸다.

3일에도 2개의 영상이 올라왔다. 저서 ‘조국의 시간’과 관련된 것들이다. 이 책을 출판한 김언호 한길사 대표의 인터뷰 영상이다.

조 전 장관이 유튜브에 가입한 것은 지난 4월 5일이다. 영상을 게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후 3시 40분 기준으로 구독자 수는 6만480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