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유튜브 채널을 열었다. 유튜브 채널에 자신의 저서 관련 영상 4개를 잇따라 올린 조 전 장관은 단숨에 5만 구독자를 확보한 유튜버가 됐다.
조 전 장관은 지난 2일 밤 자신의 이름을 딴 유튜브 채널에 첫 영상을 올렸다. 지난 3월 저서 ‘가불 선진국’ 출간 기념으로 메디치미디어와 진행한 대담 영상이다. 곧이어 해당 채널과 진행한 북트레일러 영상도 올렸다.
3일에도 2개의 영상을 잇따라 올렸다. 이 역시 자신의 저서 ‘조국의 시간’과 관련된 영상으로, 이 책을 출판한 김언호 한길사 대표가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운영하는 채널 ‘알릴레오’와 친민주 성향의 유튜브 채널 ‘빨간아재’와 나눈 인터뷰가 각각 담겼다.
채널 정보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이 유튜브에 가입한건 지난 4월5일이지만 채널에 영상이 올라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지금까지 올라온 4개 영상 모두 다른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공유한 것으로, 채널에서 자체 제작한 영상은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조 전 장관은 3일 오전 기준 구독자 5만여명을 모았다.
지지자들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구독자 100만명 달성 응원합니다” “구독과 좋아요 누릅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조 전 장관의 유튜브 개설을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