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와 관련해 사망자가 151명, 부상자가 82명이 발생한 것으로 30일 집계됐다. 이중 외국인 사망자는 19명이다.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 기준 사고와 관련한 사상자는 총 233명으로 그 중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는 8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대다수는 10대와 20대였다. 사망자의 성별은 남성이 54명, 여성이 97명이었다.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와 관련해 사망자가 151명이 발생한 것으로 30일 집계됐다. /영상=로이터
외국인 사망자 수는 1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국적은 이란, 우즈베키스탄, 중국, 노르웨이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들의 시신은 고려대안암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일산동국대 병원 등 서울과 수도권 내 대학병원 35곳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