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힙합 레이블 소속 래퍼 겸 DJ가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폭력을 행사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해당 래퍼가 힙합 레이블 AOMG 소속의 어글리덕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클럽에서 피해자를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당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다른 이들의 싸움을 말리다가 피해자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사건이 아닌, 고소장을 접수 받은 사건”이라며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A씨는 어글리덕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AOMG 측은 “오늘 보도된 래퍼 겸 DJ A씨는 어글리덕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라 주장하는 분이 다른 사람들과 시비가 붙어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되려 시비를 걸어와 다툼이 있었다”며 “다만 알려진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이는 조사를 통해 소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