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에 이재오 전 의원을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임기를 시작해 2026년 7월 4일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한다.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신임 이 이사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특임장관, 국민권익위원장 등을 지냈고 친이계 좌장 역할을 했다. 6·10 민주항쟁 기념식을 주관하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최근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세운 행사에 후원단체로 이름을 올려 논란이 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