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재벌 3세라고 주장하는 15세 연하의 전청조씨와 재혼을 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각종 의혹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남현희씨는 24일 소셜미디어 공지를 통해 “최근 보도된 기사와 관련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남현희씨는 전날(23일) 공개된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재혼 소식을 알렸다.
남현희씨는 인터뷰에서 전청조씨가 15세 연하의 사업가이자 재벌 3세라고 주장하며 지난 1월 비즈니스 업무와 관련해 펜싱을 배우고 싶다고 연락해 왔고, 펜싱 훈련을 함께하며 사랑에 빠져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남현희씨는 전청조씨가 첫 만남 당시 경호원을 대동하고 걸어 들어와서 놀랐다며 본인과 딸이 전청조씨의 고급 주택인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에서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남현희씨는 전청조씨가 펜싱 관련 사업을 제안했다며 “사업안이 너무 좋아서 ‘이걸 거절하면 바보다’ 싶을 정도”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내용이 보도된 후 온라인상에서는 전청조씨의 과거와 관련된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남현희씨에게 직접 소셜미디어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 신중하게 판단해 재혼하라고 경고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현희씨는 2011년 사이클 전 국가대표인 공효석과 결혼했다가, 지난 8월 이혼 사실을 밝혔다.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