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에 대한 서울시의 재정 지원이 5개월 연장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는 22일 오후 열린 제32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출연 동의안’을 가결했다. 개정조례안은 TBS 지원 폐지 조례 시행을 5개월 유예하는 내용이다. 재석 의원 70명 중 찬성 69명, 반대 0명, 기권 1명으로 통과됐다.
당초 1월 1일부로 TBS에 대한 서울시의 재정 지원이 중단될 예정이었으나 5월 31일까지 지원이 가능해지게 된 것이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해 11월 TBS에 대한 서울시의 재정 지원을 2024년 1월부터 중단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를 통과시켰다. TBS는 운영비의 70%가량을 서울시 지원금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 시의회의 결정으로 서울시는 출연금 92억9769만원을 편성할 방침이다. 항목별로는 인건비 72억9552만8000원, 기본경비 6억6429만8000원, 청사유지비 등 13억3787만10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