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9일 밤 추가로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하면서 서울시 전역에 총 68건 오물풍선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서울시 오물풍선 비상대책반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서울 곳곳에서 오물풍선 발견 신고가 접수돼 9일 오후 9시 기준 총 68건을 기록했다.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 추정 물체를 재차 살포한 9일 오후 서울시가 "북한의 오물풍선이 서울 상공으로 진입 확인. 시민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발견하시면 접근하지 마시고 군부대(1338)나 경찰에 신고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재난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연합뉴스

서울시 관계자는 “9일 밤 추가 살포가 이뤄져 오물풍선이 잇달아 발견되고 있다”며 “바람 방향이 실시간으로 바뀌고 있어 정확히 집계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북한의 오물풍선이 서울 상공으로 진입 확인됐다’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발견하면 접근하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하라’는 내용의 재난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