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은비(29)가 모욕, 성희롱 등이 담긴 악성 게시물을 유포한 네티즌들을 고소했다.
5일 권은비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권은비에 대한 무분별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게시, 아티스트의 초상을 합성해 허구의 음란성 사진을 유포하는 행위를 한 자들의 범죄 행위에 대해 다수 게시물을 취합하여 1차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와 같은 행위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수집된 증거자료를 토대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하는 건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선처 없는 강력한 형사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악성 게시물에 대한 증거자료 수집 및 자체 모니터링을 적극적으로 하여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따라서 팬 여러분도 악의적인 게시물, 명백한 범죄 행위 등을 발견하실 경우 공식 이메일 계정으로 제보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권은비는 지난해 8월에도 성희롱 게시물 및 악성 댓글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며 법적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권은비는 2018년 엠넷 오디션 ‘프로듀스48′에 참여해 얼굴이 알려졌다. 권은비는 2021년까지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의 리더로 활동했다. 아이즈원이 해체된 이후엔 솔로로 활동 중이다.
권은비는 지난해 ‘워터밤 서울 2023′에서 화제가 된 뒤 ‘워터밤 여신’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