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국내에 얼굴을 알린 싱가포르 사업가 데이비드 용(37)이 사기 혐의로 체포돼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비즈니스 인사이드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 용은 자신이 운영하는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와 관련된 계좌 위조 혐의 등으로 지난 1일 체포됐고, 지난 3일 기소됐다.
데이비드 용은 지난 2021년 계열사 직원에게 가전제품 등을 대량 판매한 것처럼 세금계산서를 위조하도록 지시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외신들은 데이비드 용이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징역 10년형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용은 최근까지 KBSN ‘무엇이든 물어보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슈퍼리치 이방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왔다.
그는 방송인 서장훈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는 자신이 현금만 1200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시아에 통틀어 15채의 건물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재력가인 서장훈조차 데이비드 용에게 공손한 태도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었다.
한편 데이비드 용은 국내 엔터사인 어트랙트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데이비드 용이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는 소식이 전해 후 어트랙트 측은 데이비드 용에게 입은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