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국내 대표 도심 걷기 축제인 ‘2024 서울 걷자 페스티벌’이 광화문광장 등 서울 도심과 주요 도로에서 열린다. 서울 걷자 페스티벌은 서울시와 조선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시민 5000여 명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흥인지문, 율곡터널, 청와대로를 거쳐 광화문광장까지 6㎞를 걷는다.
이에 따라 29일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참가자들이 통과하는 도심 주요 도로의 차량 통행이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참가자들이 걷는 방향 차로만 통제한다.
출발 지점인 DDP 앞 장충단로는 오전 6시부터 8시 25분까지 통제된다.
흥인지문 사거리에서 경복궁 사거리까지 율곡로 구간은 오전 7시 58분부터 10시 10분까지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이어 경복궁 외곽을 둘러싼 삼청로~청와대로~효자로 구간은 오전 8시 43분부터 10시 40분까지, 광화문 세종대로는 오전 9시 45분부터 11시까지 각각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율곡터널은 조명, 스피커 등 설치 작업으로 29일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통제된다.
교통 통제에 따라 해당 구간을 지나는 서울 시내버스 등 47개 노선도 우회한다. 교통 통제 정보는 120다산콜센터,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TOPIS)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필영 서울시 교통운영관은 “교통 통제에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