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최근 연세대에서 발생한 대입 논술문제 유출 관련 고발 사건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을 신속하게 규명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한 것”이라며 “현재 고발장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책임자는 철저히 문책하고,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엄정 조치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같은 날 오후 연세대는 문제지 등을 촬영해 온라인에 게시한 수험생 등 6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인문계·자연계 유출자 각각 1명과 특정되지 않은 4명이 대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