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대한민국 사회를 공격하는 내용의 전단이 24일 서울 용산구와 마포구 등 도심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북한이 띄운 오물 풍선을 통해 살포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본지가 입수한 전단은 윤 대통령 부부를 향한 각종 비하 표현으로 가득 차 있었다. 또 한국 사회의 최저 임금, 대학 등록금 등을 언급하며 “이민을 가라”고 선동하거나, 김 여사가 착용한 각종 장신구 가격을 열거하며 반(反) 대한민국 정서를 고취시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의 대남 선동 전단을 발견하면 가까운 경찰서 등으로 신고해달라”고 했다.